‘달짝지근해: 7510’으로
20년만 스크린 복귀하는 김희선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유해진과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 스타인 김희선의 로맨스를 그리는 데다가, 유해진과 차인표가 형제 사이라는 것, 진선규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재벌 2세로 출연하는 것 등 독특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대출금을 갚기 위해 대출심사 회사 콜센터 직원으로 입사한 일영 역할을 맡은 김희선, 1993년 CF로 데뷔했으니 올해로 어느덧 30주년을 맞이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 스타로 결혼 후에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0대 때 활동을 시작해 20대 시절 최고의 스타로서 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한 방송과 광고 등으로 쉴 틈 없이 바쁘게 지내왔던 김희선. 2007년 결혼 후 결혼 생활과 육아에 전념하느라 6년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워낙 바쁜 20대 시절을 보냈다보니 당시에는 ‘결혼을 안 했으면 저 역할이 내 건데’라는 생각도 들고, 허한 마음에 결혼한 것도, 남편에 대한 미움이 생기기도 했지만 다르게 생각하니 덕분에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생각한다는 김희선.
복귀 후 ‘신의’, ‘품위있는 그녀’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온 그이지만, 이번 ‘달짝지근해: 7510’은 ‘화성으로 간 사나이’ 이후 무려 20년 만의 국내 영화 복귀작이다. 김희선의 남편과 딸은 그와 유해진의 로맨스를 어떻게 생각할까?
남편과 딸 모두 현재 해외에 있어서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평소 두 사람 모두 유해진의 팬이기에 영화가 어떻게 나왔을지 무척이나 궁금해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김희선.
언론시사회 때 반응이 나쁘지 않아 한고비 넘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달짝지근해’ 같은 좋은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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