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스 스나이퍼 2’의 류사오칭
지난 7월 공개된 영화 ‘아이스스나이퍼’. 과거 국민당과 일본군의 잔존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게릴라 부대를 이끄는 저격 영웅 양젠펑의 이야기를 다룬다.
2009년 드라마 ‘여황제 무측전’에서 측천무후 역할을 맡아 국내에서도 유명한 여배우 류샤오칭이 극 중 17세 소녀 역할을 맡아, 귀엽고 발랄한 모습에 액션 장면과 격렬한 전투 장면까지 소화해 내 놀라움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류샤오칭은 1951년생으로 올해 기준으로 무려 72세라는 것. 아무리 동안이어도 10대 소녀를 연기한다는 것은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는 데다가, 그보다 20살 어린 후배가 그의 남편과 아버지 역할을 맡아 논란이 되고 있다.
묘사가 너무 비현실적이고 억지스럽다는 것이 중국 네티즌들의 것. 류샤오칭은 10대 소녀를 연기한 것은 심지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수당연의 3’에서는 16세 소녀를 연기했고, 당시 상대 배우는 그보다 21살이나 어렸다.
나는 항상 다른 역할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특정 이미지에 고정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나이에 상관없이 배우로서 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류사오칭. 앞으로 또 얼마나 파격적인 모습을 연기할지 기대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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