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팬에게 직접 댓글 달며 영화 홍보한 정유미
지난 5월 제76회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돼 호평받은 이선균과 정유미 주연의 미스터리 공포 영화 ‘잠’이 오는 9월 6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잠’은 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이는 남편 현수와 그를 예전 모습으로 돌리려는 아내 수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공개된 예고편에서 현수는 자다 맑고 손톱을 세워 자기 얼굴을 긁는가 하면, 냉장고를 뒤져 소고기와 날생선을 씹어 먹는다.
증상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더니 갑자기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지려 하는 현수. 곧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는 수진은 남편 현수를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정유미는 최근 자신의 SNS에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작품을 홍보했다. 덕분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한 팬이 지인을 태그하며 “이거 보러 가자”라고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나 무서운 거 안 보잖아”라며 꺼린 지인. 그러자 정유미 본인이 등판했다!
”
무섭지 않아요.
댓글에서 사담을 나누던 중 정유미가 댓글을 달자 놀란 두 사람.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주연배우가 직접 댓글을 달다니! 이만큼 확실한 홍보 효과가 또 있을까?
해당작을 연출한 유재선 감독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연출팀으로 영화계에 입문했으며, 봉준호 감독의 ‘옥자’의 연출팀으로 활약한 바 있다. 그래서일까? ‘잠’의 시나리오 단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는 봉준호 감독.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라고 평가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과연 정유미의 말대로 무섭지 않은 공포 영화인지 아닌지는 오는 9월 6일 극장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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