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인과 결별 후 홍콩으로 잠적했던 이서진
‘다모’, ‘불새’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 이 후 특유의 도회적인 외모로 활약해온 배우 이서진. 최근에는 작품보다 예능에서 더 쉽게 얼굴을 볼 수 있게 된 그가 과거 홍콩으로 두달간 잠적했던 시절의 심정을 밝혀 화제입니다.
2006년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의 뒤를 잇는 연인 시리즈 마지막 작품 ‘연인’에서 김정은과 호흡을 맞춘 이서진. 이어서 작품 밖에서도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졌는데요.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두 사람의 열애설에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집중 되었던 터라 2년 뒤 결별에도 많은 말들이 이어졌는데요. 결국 이서진은 한국을 떠나 홍콩으로 2달간 잠적하게 됩니다.
‘꽃보다 할배’때부터 ‘서진이네’까지 예능으로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나영석 PD의 ‘채널 십오야’의 새 코너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해 이야기를 펼쳐놓았습니다.
놀이공원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다 홍콩 디즈니랜드에 갔던 경험을 이야기 한 이서진. 홍콩 디즈니랜드는 언제 갔냐는 질문에 “도망갔을 때”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는데요.
“한국에 안 갈 생각하고 모든걸 여기서 다 (정리하려) 한국 핸드폰도 안켜놨다”고 이야기 한 이서진. 친구의 홍콩 핸드폰을 받아서 썼다는데요. 그래도 당시에 마음은 참 편했다고 합니다. 잡념을 잊으려 찾은 헬스클럽에서 미드 ’24’ DVD에 푹 빠져 세시간씩 러닝머신을 타기도 했다는 이서진은 그 시기 몸무게가 66kg까지 빠졌다며 웃었는데요.
웃으며 얘기 했지만 사실 자신의 인생의 제일 큰 위기였다고 회상한 이서진. 그 이후로 달라진 점이 있냐는 나영석 PD의 질문에 “항상 준비를 하게 된다. 이민 갈 준비”라고 밝혀 또 모두를 빵터지게 만들었습니다.
향후 연애 계획에 대해서는 “이제는 데이트를 못하겠다. 그게 너무 귀찮다”라고 밝혀 연애에 큰 생각이 없음을 밝혔는데요.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영화보고, 집에 들어가면 당연한 안부 문자를 하는 것이 이젠 너무 어색하다는 이서진. 언제까지 안 어색했냐는 질문에 “홍콩 가기 전까지”였다고 밝혔습니다.
최근까지 예능 ‘서진이네’에서 활약한 이서진은 작년 ‘내과 박원장’에서의 파격 코믹연기 변신에 이어 이번에는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라는 BL 웹소설 원작 작품에 출연하는데요.
무학력자 조폭으로 학력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이서진이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인 윤찬영과 사건에 휘말리며 윤찬영에게 빙의되어 새로운 우정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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