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으로 글로벌 1위한 남매, 캐스팅 매니저도 몰랐던 이들의 사이
한국계 소설가 제니 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큰 사랑 속에 3편의 영화가 제작되고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팬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영화의 주인공 라라 진의 동생인 키티 커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룬 스핀오프 시리즈 ‘엑스오 키티’가 제작되었는데요. 이 작품은 ‘브리저튼’ 시리즈의 외전 ‘샬럿 왕비’의 독주를 꺽고 글로벌 1위를 차지, 시즌 2 제작이 확정 되기도 했습니다.
원작 영화 시리즈가 한국계 미국인의 이야기임에도 다른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들 위주로 캐스팅 되었던 아쉬움을 해소하고 많은 한국계, 한국인 배우들이 출연했는데요.
‘스물 다섯 스물 하나’에서 남주혁이 연기한 백이진의 동생 백이현 역을 맡았던 최민영이 남자주인공 ‘대’역을 소화했고, 우리에게 익숙한 옥택연, 김윤진, 마이클리, 이형철, 이성욱 등의 배우가 조연으로 열연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캐스팅은 교장의 딸이자 키티의 남자친구 ‘대’에게 접근하는 ‘한유리’역의 지아 킴과 ‘대’의 기숙사 룸메이트로 사사건건 키티와 부딪히곤 하는 민호 역의 이상헌인데요.
성이 달라서 캐스팅 매니저조차 눈치 채지 못했지만 둘은 실제 친 남매사이로 각자 1만명을 넘는 경쟁자를 제치고 오디션에 합격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홍콩으로 건너가 홍콩에서 학교 생활을 한 두 남매. 지아 킴의 본명은 이정연으로, 사주가에게 한국어와 영어로 다 어울리는 이름을 새로 지어달라고 해 받은 이름으로 데뷔했기 때문에 성이 달랐던 것인데요.
공교롭게도 둘이 나란히 캐스팅 된 작품이 둘의 데뷔작이 된데다 글로벌 1위까지 차지하며 남매가 동시에 라이징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특히 이상헌의 인스타그램은 팔로워가 300만을 넘기며 그 인기를 톡톡히 체감하고 있습니다.
지아킴과 이상헌은 평소에도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 남다른 남매애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톡톡한 남매애 만큼이나 사이좋게 동시 데뷔하여 1위를 차지한 이들은 시즌 2에서도 활약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한 이상헌은 올랜도 블룸이 주연을 맡은 영화 ‘그란투리스모’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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