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은 안 내고 예능만 한다
비판받았던 이효리의 솔직한 마음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등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가수들이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들의 만남을 반가워하는 이들도 있으나 비판하는 시각도 있었다. 한 영화 평론가는 자신의 SNS에 가수인 이효리가 음반을 발매하지 않고 몇 년째 예능만 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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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젊고 흥미로운 프로듀서 작곡가들을 모아서 동시대적인 음반을 낼 역량과 영향력이 충분한 아티스트 아닌가?
이러한 여론을 모르지 않는 이효리 역시 가수로서의 행보에 대해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0일에는 ‘댄스가수 유랑단’이 다섯 번째 유랑지인 강원도 양양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해변에서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김완선과 엄정화, 이효리.
엄정화는 이효리에게 음반 계획이 없느냐 물었고 이효리는 “하고 싶은데 좀 더 열심히 찾아봐야 할 것 같다. 그냥 기다리면 오는 것 같진 않다”라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에 “용기를 조금 냈으면 좋겠다”며 응원한 엄정화. 예전처럼 반응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들과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야만 후배들도 너를(이효리) 보고 따라온다며 조언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7년 6집 ‘BLACK’ 이후 정규앨범을 발매하지는 않았지만, 2021년 MAMA에서 선보인 ‘Do the dance’에 이어 지난여름 ‘악뮤’ 이찬혁과 함께한 ‘FREE SMILE’에 이어 남편인 이상순과 ‘오늘부터 행복한 나’ 등을 발매한 바 있다.
올 초 남편인 이상순을 비롯해 음악 잘하기로 유명한 뮤지션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는 안테나에 새로운 둥지를 틀며, 10년 만에 상업광고 복귀를 선언해 화제를 일으켰던 이효리. 조만간 7번째 정규 앨범 발매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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