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신구과 박소담의 뜨거운 우정
배우 박소담이 최근 연극 ‘라스트 세션’에 출연하는 원로배우 신구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 ‘울 할부지’, ‘#88신구’라는 표현으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2017년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 55세의 나이 차를 뛰어넘는 절친으로 등극했는데요. 두 사람의 사진 역시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조달환이 찍어주었다고 합니다.
신구는 1962년에 데뷔했으며, 박소담은 2013년에 데뷔했으니 두 사람은 어마어마한 나이와 경력 차가 나는데요. 단순히 대선배와 까마득한 후배가 아니라 작품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료이자, 동네 술친구이기도 하다구요
박소담은 과거 방송 출연과 관련한 고민 상담을 신구와 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도 마치 친손녀가 할아버지에게 뽀뽀를 받는듯한 두 사람의 모습을 공개하며 신구가 출연하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의 시청을 독려했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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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할부지, 늘 존경하구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몸도 마음도 건강해요. 우리.
안타깝게도 2021년 12월 갑상샘암 투병 중인 사실이 밝혀져 많은 이들 놀라게 한 박소담.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며 차기작 ‘이제, 곧 죽습니다’의 촬영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올해로 88세인 신구는 지난해 심부전증 진단을 받고 심장 박동수를 조절해 주는 인공 심장 박동기를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는데요. “아직도 숨 쉬고 있고, 걸어 다니니까 고맙다”고 밝혀 대중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견딜 수 있을 때까지는 좋아하는 것을 할 생각이라는 신구. 박소담의 말처럼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작품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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