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나라 ‘바비랜드’에 영감을 준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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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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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의 의상부터 집, 가구, 차량, 하다못해 바위까지 핑크의 대향연인 바비랜드이다 보니 혹시나 눈이 아프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걱정은 할 필요 없다. 마치 동화나라에 직접 온 듯한 화려하고 실감 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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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랜드를 진짜 손으로 만져질 것 같은 환상적인 세계를 만드는 것이 가장 핵심이었다고 밝힌 그레타 거윅 감독. 미술로 유명한 고전 명작 영화들에서 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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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는 바로 1939년 당시 획기적인 촬영기법과 화려하고 동화 같은 세트로 진정한 컬러 시대의 개막을 알린 ‘오즈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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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그 화려함에 감탄하게 만드는 영화사의 역사를 바꾼 명작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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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번째는 1964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쉘부르의 우산’. 아름다운 색감과 영상미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해당 작품에도 무척이나 다양한 핑크색 컬러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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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을 맡은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 역시 바비인형과도 무척이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금발 미녀이며, 해당 작은 2016년 ‘라라랜드’에도 큰 영향을 주었는데, 많이들 아시다시피 ‘바비’에서 켄을 연기한 라이언 고슬링은 ‘라라랜드’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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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은 바로 팀 버튼 감독의 1990년 작인 ‘가위손’. 짙은 색의 머리카락과 창백한 얼굴, 늘 무채색 옷을 입고 있는 가위손 에드워드와 달리 킴과 인간들이 사는 세상은 다채로운 컬러들로 동화 속 세상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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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영화 속 ‘바비랜드’의 전체 모습은 어쩐지 ‘가위손’에서 인간들이 사는 세상과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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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바비랜드를 구현하기 위해 페인트 회사 로스코의 핑크색 페인트를 모두 소진했다는 제작진.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핑크색을 사용한 영화 ‘바비’, 앞서 언급한 명작들에 이은 또 다른 명작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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