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같은 미모와 남다른 실력으로 주목받으며
2016년 ‘프로듀스 101’ 국민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전소미.
이후 솔로가수로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커리어를 이끌어오고 있는 그이지만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에게 “성형수술을 시켜 달라”고 요청했었다고 한다. 남들 다 부러워하는 인형외모인 전소미가 어린 나이에 성형을 생각한 이유는 뭘까?
네덜란드계 캐나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전소미는 외국인학교를 다니다 3학년 때 일반 초등학교로 전학왔으며, 전학 온 바로 다음 날 친구들의 추천으로 얼떨결에 회장 선거에 출마, 엄청난 득표차로 회장에 당선된다.
처음엔 ‘인형같다’며 전소미에게 관심을 보인 친구들. 하지만 이를 시샘한 경쟁 후보 아이를 중심으로 3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집단 따돌림을 당했으며, 심지어 ‘잡종’이라고 불리게 된다.
”
나도 한국 애처럼 보이게 성형시켜 달라.
이에 부모님에게 성형을 시켜달라고 조른 전소미. 그의 아빠인 매튜 다우마가 당시 딸의 신발 속에 ‘잡종’이라고 적고 “이것을 밟고 일어서라”라고 말하며 극복하게 해주었다는 사실은 팬들에게는 무척 유명한 이야기.
‘프로듀스 101’ 참가 당시 누구보다 1등을 하고 싶었지만, 연예인이 되더라도 혼혈이라 ‘국민’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것이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전소미. 연예계 데뷔 후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국민 센터’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을 때라고 한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콘’ 된 덕분에 나라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정말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전소미. 자신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출신 연예인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이나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한다.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받는 이들이 더이상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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