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출연 안하는 대신 중요한 역할 맡았다는 ‘모아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에서 반인반신인 마우이 역할을 맡았던 드웨인 존슨은 지난 4월 해당작의 실사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두 딸과 함께 등장한 드웨인 존슨은 자신 역시 그대로 마우이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혀 반가움을 샀는데요. 하지만, 모아나 목소리를 연기한 아우이 크라발호는 실사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모아나 역할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아우이는 실사화 소식이 전해진 지 한 달 여가 지난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실사화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모아나의 용기와 거부할 수 없는 재치, 감정적 힘을 표현할 다음 여배우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
대신 실사 영화의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밝힌 아우이 크라발호. 다른 폴리네시안 출신의 여배우에게 자신의 역할을 넘겨주게 되어 무척이나 영광이라고 밝히며, 폴리네시안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2000년 하와이 코할라에서 태어난 아우이 크라발호는 수백 명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14세의 나이에 ‘모아나’의 목소리 연기를 맡게 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는데요.
이후 ‘아발로 왕국의 엘레나’, ‘헤일리는 임무 중!’ 등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의 목소리 연기와 ‘록스타처럼’, ‘크러쉬’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신의 데뷔작인 ‘모아나’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아우이 크라발호가 책임 프로듀서를 맡은 실사 영화는 오는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할리우드 작가조합과 배우조합의 동반파업으로 제작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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