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차정숙의 의대 동기이자 절친인 백미희를 연기한 배우 백주희.
2000년 뮤지컬 ‘캣츠’를 통해 데뷔하자마자 뉴스에 등장한 바 있습니다. 당시 ‘캣츠’는 저작권 문제가 발생했으며, 9시 뉴스에서 이를 다뤘는데요. 하필이면 자료화면으로 쓰인 것이 바로 백주희가 등장하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작품 속에서 쌍둥이 고양이 중 한 명을 연기한 백주희가 등장하자 알아본 그의 부모님. 뉴스에 등장한 딸의 모습을 보고 “너 유명해지는 거 아냐?”라고 좋아하셨지만, 백주희는 “엄마, 망했어”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2009년 ‘금발이 너무해’ 출연하던 당시에는 무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당시 뉴스에 ‘배우 백모씨 부상’이라고 언급한 부분이 자신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을 강타한 “오마이갓 비상사태 큰일났다 X됐다”의 주역인 백주희
지난 20여 년간 ‘아가씨와 건달들’, ‘그리스’, ‘몬테크리스토’ 등의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온 백주희. 2020년 ‘인간수업’을 기점으로 ‘마이 네임’, ‘해피니스’, ‘블랙의 신부’ 등 TV와 넷플릭스 시리즈 등 매체로 활동 영역을 옮기고 있는데요.
오랜 기간 뮤지컬 배우로 활약해 왔지만 연기에 대한 갈증이 커져 매체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래하는 것도 연기고 매혹적이지만 말을 더 많이 뱉고 싶고,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매체 연기에 도전하며 갈증이 해소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생기더라며 늘 자신의 연기를 보며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늘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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