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과 ‘모비우스’에 이은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새로운 작품인 ‘크레이븐 더 헌터’가 개봉을 앞두고 첫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주인공 ‘세르게이’ 역할에는 ‘킥애스’의 주연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퀵실버’ 역할을 맡았던 애런 테일러 존슨이 맡아 짐승남으로 변신했는데요. 그의 아버지인 ‘니콜라이’ 역할은 러셀 크로우가 맡아 이목을 끕니다.
1964년생인 러셀 크로우는 1980년대 중반부터 배우로 활약하며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온 명배우로, 2000년 작인 ‘글래디에이터(2000)’에서 검투사 ‘막시무스’ 역할을 맡아 원조 짐승남 연기를 펼친 바 있습니다.
원조 짐승남과 새로운 짐승남이 부자지간을 연기하게 된 ‘크레이븐 더 헌터’, 이번 작품의 캐스팅을 본 후 전 세계 많은 팬들은 러셀 크로우를 ‘수퍼히어로 무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다름 아니라 2013년 개봉한 DC 영화 ‘맨 오브 스틸’에서는 ‘슈퍼맨-클라크 켄트’의 친부인 ‘조엘’을 연기한 바 있으며, 지난해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는 ‘제우스’ 역할을 맡은 바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마블 코믹스에서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의 아들이자 한국계 히어로인 ‘아마데우스조’의 멘토가 되는 인물로 ‘토르: 러브 앤 썬더’를 통해 첫 모습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왕성한. 시공간을 넘어..
Fertile. Across time and space…
10여년에 걸쳐 각기 다른 히어로 무비와 세계관에서 아버지 연기를 펼치며 온라인상의 새로운 밈이 된 러셀 크로우. 자신도 잘 알고 있는지 트위터를 통해 재치 있게 리트윗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같은 사람 맞…
‘맨 오브 스틸’에서는 절박한 상황에서 아들을 떠나보내는 절절한 부성을 가진 따뜻한 아버지 ‘조엘’을,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는 신중의 신이지만 이제는 권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우스꽝스러운 ‘제우스’의 모습을 연기했던 러셀 크로우.
‘크레이븐 헌터’ 예고편에서는 아들인 ‘세르게이’가 사냥 중 사자에게 물리자 “자기 엄마처럼 약하다”라며 피도 눈물도 없이 돌아서는 잔혹한 아버지의 모습을 드러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크레이븐 더 헌터 감독 J.C. 챈더 출연 아론 테일러-존슨, 러셀 크로우, 아리아나 드보즈, 크리스토퍼 애봇, 알렉산드로 니볼라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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