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개봉하는 할리우드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 케이트 맥키넌, 시무 리우와 윌 페럴, 헬렌 미렌, 올리비아 콜먼 등의 쟁쟁한 배우들과 존 시나와 팝스타 두아 리파가 각각 인어 바비와 인어 켄을 맡았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두아 리파와 라이언 고슬링(!)은 이번 영화의 OST에도 참여하는데요. 이 외에도 칼리드, 리조, 니키 미나즈, 찰리 XCX 등의 화려한 팝스타들이 OST에 참여하는데요. 무엇보다 눈에 띄는 스타가 있으니 바로 한국의 4인조 걸그룹인 ‘피프티 피프티’입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데뷔한 신인그룹으로, 2월 발매한 ‘큐피드 (CUPID)’가 큰 인기를 끌면서 빌보드 글로벌 200에 10주 연속 톱 10에 들었는데요. 메인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도 11주 연속으로 진입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개봉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는 ‘BTS’의 지민이 부른 ‘Angel Pt.1’이 메인 테마곡으로 선정되었으며, MCU 영화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는 자이언티, 비비 등의 다양한 한국 뮤지션들이 OST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7년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에는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이 삽입되었으며, 씨엘은 ‘마이 리틀 포니’의 OST에 참여했으며, 그보다 앞선 2014년 ‘더 인터뷰’에서는 윤미래의 ‘Pay Day’가 삽입되기도 했는데요. (관련해서는 논란이 있었으나 해결되었음)
뿐만 아니라, 유명 애니메이션인 ‘위 베어 베어스’에는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심슨가족’에서는 호머와 리사 부녀가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을 부르는 장면이 연출돼 화제가 됐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한국 가수들이 할리우드 영화 OST에 참여하며 K-팝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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