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를 배경으로 정신적 문제를 겪는 팝 아이돌 스타와 그를 착취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디 아이돌’.
조니 뎁의 딸인 릴리로즈 뎁과 팝스타 위켄드,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등이 출연했으며, ‘유포리아’로 호평받은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아 여러모로 기대를 샀습니다.
정식 공개 전부터 수위 높은 예고편으로 우려를 샀던 ‘디 아이돌’, 지난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1, 2회가 공개된 후 내내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무엇보다 감독의 전작인 ‘유포리아’에서 보여준 풍자와 비판은 없이 포르노만 남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는데요.
하지만 해당 작품에 참여한 팝스타 위켄드는 그 모든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위켄드는 이번 작품의 주연이자 제작자로 참여했는데요.
우리는 (‘디 아이돌’을 통해) 장르를 가지고 놀고 있다. 우리는 정확히 우리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감정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며, 이 작품을 통해 여러분을 감정의 노예로 만들고 싶었으며, ‘매우 고의적’이었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한 제니가 이러한 논란이 있는 작품에 출연한 것에 대해 비판을 받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제니가 위켄드에게 직접 출연을 제안 받아 출연을 결정했으며, 작품을 충분히 이해한 제니의 오롯한 의지로 출연하게 된 것이었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제니는 칸 영화제에서 “샘 레빈슨의 작품을 매우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었고, 음악 산업에 관한 이야기에 매료됐다. 나 자신이 되고 용감해질 기회라고 생각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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