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를 시작으로 ‘뭉쳐야 찬다’, ‘뭉쳐야 쏜다’ 등의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오랜 기간 합을 맞춰온 네 사람은 지난 2021년 김용만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뭉친프로젝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동고동락하는 사이가 되었으며, 이후에도 다수의 방송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뭉친TV’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함께 진행하며 매회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수다 토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MZ세대들이 소비를 줄이기 위해 만든 문화인 ‘거지방’의 존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거지방이란 오픈채팅방 등을 이용해 서로의 소비 생활을 공유하며, 합리적인 소비였는지에 대해서 서로 신랄한 비판을 하는 요즘 세대들의 문화인데요. MZ세대들의 센스에 감탄한 네 명의 아재들.
‘저렴한 물건 여러 개 사기 vs 비싼 물건 하나 사기’라는 질문에 답하던 중, 안정환은 과거 자신이 다단계에 빠진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해 모두를 놀래켰습니다. 과거 다단계로 돈을 많이 번 친구를 보고 유혹에 빠졌다는 그.
한꺼번에 많이 구매하면 좋다는 친구의 조언에 치약 등의 물품을 박스째로 샀으나, 결국 다 팔지 못하고 남은 치약들을 자신이 다 썼다고 밝혀 아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김동현과 모태범의 추천으로 구매한 고가의 자전거를 한 번도 타지 못하고 체육관 후배들에게 기증했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정형돈 역시 똑같은 방법으로 기증했으며, 김용만 역시 그들의 추천으로 자전거를 구매했다고 밝혀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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